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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맘이야기

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조심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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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날에만 날씨로 인해 식중독이 생기는 게 아닙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 더 활발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추운 겨울철에도 식중독을 조심해야 합니다. 가정식단의 최전선에 계신 주부님들도 이참에 다시 경각심을 가져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목차

1. 노로바이스란?

2. 증상

3. 냉장고 위생 관리부터 철저히

4. 개인위생 준수

5. 고온에 끓여 먹기

 

 

1. 노로바이러스란?

전 세계적으로 매년 30억 명 이상의 설사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200만 명 정도가 설사를 동반하는 장염질환으로 사망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염도 결고 가벼운 병이 아니므로 관리와 예방을 잘 해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질환을 일으키는 병원체의 70% 이상이 장관계 바이러스(Enteric virus) 감염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관계 바이러스는 수중환경에 자연적으로 존재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생활하수, 정화조 시스템, 농업용수 및 선박의 분변 유출 등 인간의 다양한 활동으로부터 유입됩니다. 100 종 이상의 바이러스가 인·축의 배변활동으로 배출되며 이러한 바이러스들은 하수처리장, 지하수, 하천 및 해수를 통하여 환경으로 유입될 수 있습니다.

장관계 바이러스는 분변-구강(fecal-oral) 경로로 전염되며 주로 위장에서 감염되고 복제되기 때문에 감염된 환자의 대변 1g에는 장관계 바이러스 중에서 폴리오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A형 간염바이러스, 에코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칼리시바이러스, 아스트로바이러스, 소형구형바이러스, 및 레오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의 연구가 일반적이며 수행되고 있으며 이들 바이러스 중 노로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아스트로바이러스 및 A형 간염바이러스 등이 집중적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알지 못했던 바이러스 종류가 참 많네요.

노로바이러스(Norovirus, NoV)는 1968년 미국 오하이주 Norwalk 지방의 한 초등학교에서 최초로 발병하였으며 1972년에 전자 현미경으로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비세균성 장염의 90% 이상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연령이나 성별에 무관하게 가장 많이 장염을 일으키는 원인물질로 알려져 있고 전형적인 위장염의 증상이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픽사베이

 

2. 증상

2018년 겨울에 노로바이러스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이후로 꾸준히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발병초기에는 두통, 설사, 복통, 구토,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적인 배앓이 증상을 보이다가 복통이 심해지면 근육통과 탈수 증상 등으로 이어지므로 평소와 다르게 배가 계속 아프다면 노로바이러스가 아닌지 의심보아야 합니다.

날 것의 음식이나 상한 음식물 섭취, 노로바이러스에 노출된 환자와 접촉해도 감염이 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염 후 최대 2주동안 설사로 고생할 수 있고 접촉만으로 주변인에게 감염을 시킬 수 있으므로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는 회복기간을 충분히 가져야 합니다. 또한 완벽하게 낫고 이틀까지는 주방출입을 삼가는 것도 필요합니다.

 

 

3. 냉장고 위생 관리부터 철저히

냉장고에 보관한 음식이라 하더라도 안심할 수 없는게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유통기한 확인을 철저히 해서 기한 내에 쉽취 하고 냉동해 두었던 식재료를 사용하여 요리할 때는 반드시 내용물을 다 소진하고 다시 냉동을 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왜냐하면 세균에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식중독의 위험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또한 먹을 만큼만 요리하고 많은 양의 요리를 만들어 냉동 보관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만약 음식이 남았다면 밀폐용기에 담아 식혀서 냉장보관하고 최대한 빨리 먹도록 합니다.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냉장고에 넣어 둔 물건을 모두 꺼내고 내부 청소를 하는 것이 안전하고 이때 젖은 행주보다 물에 식초, 베이킹소다, 소주를 물에 희석해 깨끗한 행주에 적셔 사용해야 위생적으로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4. 개인위생 준수

손씻기는 모든 바이러스 감염의 1등 예방법입니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반드시 비누칠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도록 하고, 변기, 수도꼭지, 문고리 등 여러 사람이 만지는 것은 소독제를 뿌리는 등 평소 보다 더 위생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환자가 토한 자리나 환자가 썼던 물건, 환자를 돌보는 데 썼던 앞치마, 고무장갑은 즉시 폐기하고 재활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실내환기를 자주 시켜 줍니다.

식재료는 상온에서 1시간 이상 노출되면 세균의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므로 장을 볼 때는 상온 보관 식품부터 냉장, 냉동, 육류, 어패류의 순서대로 장바구니에 담도록 하고 가급적 1시간 이내로 장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5. 고온에 끓여 먹기

겨울철 대표적인 식재료인 굴처럼 생으로 섭취 가능한 식재료는 수돗물로 깨끗하게 세척한 후 85도 이상에서 익힌 다음 섭취하는 하는 것이 안전하고, 도마와 칼 등 식재료가 닿는 주방 용품은 채소, 육류, 어패류 등 재료에 따라 분리하여 따로 사용하는 게 세균 감염을 막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평소 배가 자주 아프다면 물도 끓여 마시는 것이 좋고 페트병에 담긴 생수는 개봉 즉시 세균감염의 위험이 높으므로 가급적 빨리 마시도록 합니다. 입을 대지 않고 마셔도 개봉한 생수는 오염이 시작되었다는 의미로 며칠 동안 두고 먹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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