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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맘이야기

아무 생각 없이 보게 되는 주부가 된 야쿠자 이야기, 극주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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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하게 시간 때우기 좋은 킬링타임용으로 한편에 스토리가 몇 화씩 짧게 들어가 있는 전개가 빠른 개그형 애니로 극주부도를 추천합니다.

 

 

목차

1. 줄거리 및 제작시기

2. 어색하지만 은근 끌리는데?

3. 추천 이유 

 

 

이미지출처: 넷플릭스

 

1. 줄거리 및 제작시기

불멸의 드래곤이라는 별명을 가진 악명 높고 두려운 야쿠자 보스 타츠야는 그의 아내 미쿠를 지원하기 위해 주부가 되려고 범죄에서 은퇴합니다. 에피소드 시리즈는 일반적으로 타츠야의 평범한 가사 노동이 그의 위협적인 성격과 외모, 그리고 이전 야쿠자 동료 및 라이벌과의 빈번한 말다툼으로 이루어지는 병맛 일본 개그 만화입니다.

2018년에 만화책으로 나온 후 현재 6권까지 나왔고 일본에서 1위를 찍었어요. 12권이 완결인데 2020년 10월에 일본에서 드라마로 방영되었고(노다메 칸타빌레의 치아키 센빠이 타마키 히로시가 주연으로 나오는 드라마는 정말 별로라는 평이 많습니다. 치아키 많이 늙었네요. 너도 늙고 나도 늙고 응?) 22년에 영화 개봉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올해 2021년에는 넷플릭스에서 100억을 주고 사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미지출처: 왓챠 

 

 

 

2. 어색하지만 은근 끌리는데?

유치할 수 있지만 재미있는 킬링타임 애니메이션으로 제격이에요. 제작방식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 아이러니하게 원작자분이 애니메이션을 안 좋아하셔서 최종 협상에서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조건으로 제작되어 스틸컷이 주를 이룹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하면 어색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그냥 만화인데 살짝 움직임이 가미된 정도라고 생각하고 보면 정말 재밌어요.

오히려 원작 느낌을 잘 살리고 재미도 배가 되고 중간중간 빵 터지는 착각물 느낌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왜 이렇게 성의 없이 만든 거냐 애니가 뭐 이래 입만 움직여라고 한마디 했는데 마지막 편까지 한방에 다 보게 되는 은근 마성의 애니입니다. 물론 그게 어색해서 하차하는 분도 있고 특유의 스타일이 호불호 엄청 갈려서 진격의 거인 팬덤처럼 트위터 테러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예산 절감됐겠다 싶지만 장면 전환이랑 화면의 흐름 역동적인 구도를 공부하기 좋은 작품이에요. 움직이지 않는데 효과음 , 음성, 구도 덕분에 별로 안 움직이고 있다 라는 걸 못 느끼는 정말 능력 좋은 감독이 만든 것 같습니다.

만화의 애니화라는 관점에서 보면 만화의 특징과 애니의 특징이 오묘하게 잘 섞였고 만화의 움직이지 않기에 생기는 박력과 애니의 움직이기에 생기는 자연스러움이 잘 버무려져서 독특하고 개성 있는 작품입니다.

 

3. 추천 이유 

일상과 안 어울릴 것 같은 장르의 콜라보! 너무 좋지 않나요! 이런 애니가 은혼같이 편안하면서도 각자 얽힌 스토리 있고 보게끔 만드는 흥미진진 생활 애니가 참 좋아요. 일본에서 만든 드라마가 정말 별로라서 한국 팬들은 우리나라에서 드라마화를 추진한다면 주인공으로 차승원 배우(2위 김남길 배우)가 찰떡이라며 추천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주인공을 차승원이라고 생각하면서 보니 연기하는 게 그려져서 더 재미나네요.

 

 

 

 

소재와 전개가 취향이지만 퀄리티를 보고 충격받으실 수도 있는데 정성 들여 그린 느낌의 그림체랑도 거리가 먼데 cg아트라고 애니메이션 이전 단계 같은 데다가 네 컷 만화 길이로 끊어져서 그림체가 좀 더 손이 많이 간 그림체이거나 한 화씩이라도 되게 길이가 길거나 움직이는 그림이 아니라 제대로 애니메이션이었으면 웃으면서만 봤을 텐데 이 세 가지가 다 모이니 난감 그리고 충격이죠. 작붕 심한 옴니버스 애니를 최소한의 길이로 편집한 걸 끊기면서 보는 느낌이에요. 그렇다고 네 컷 만화 보듯이 보기엔 템포가 느리고 초 저예산 같고 제 글 보면 화나서 욕만 한 거 같아 보이긴 하는데 그저 순수하게 충격받는 중입니다. 말 그대로 웃픔.

특유의 설정과 보이스 그리고 야쿠자 콘셉트는 일본 애니의 대표적 시그니처인 듯 일본 감성 제대로에 캐릭터들에 야쿠자 특유의 껄렁함이 녹아있는데 하는 짓이 하찮아서 넘 꿀잼이고 작품의 색채감도 좋고 거기에 더불어 설레는 그림체까지~! 야쿠자가 주부라니 이런 반전 너무 좋고 한동안 착한 사람이 타락하는 것만 봤는데 신선했고 섬세한 요리실력이 킬링 포인트입니다.

 

특히 일본어를 잘하면 은혼처럼 말장난 때문에 더 재밌고 딱히 집중해야 할 나용 없이 일상 물이라 진짜 심심풀이로 보기 좋은 애니죠. 저런 야쿠자 주부도 놀랍지만 저런 주부와 결혼한 아내도 배포가 만만치 않은 게 또 재미요소고 전 정말 오래간만에 웃어보는 애니였습니다. 애니란 이런 것이지 싶을 만큼 당연한 것에 너무 큰 즐거움일 정도로 말이죠. 요즘 애니는 대부분 스펙터클하고 조금은 과도하게 스케일이 커버린 느낌도 없지 않던 차에 순수하게 다가온 작품이고 뭐 끝에 남는 건 없지만 보는 시간 동안 나 스스로가 얼마나 유치한 웃음의 애니를 원했는지를 옛날 감성을 알게 해 줬습니다.

일본은 진짜 애니 , 만화책만 만들어도 먹고살 수 있을 것 같이 너무 잘 만드는 것 같고 특히 이런 병맛 만화를 정말 잘 만드는 것 같아요. 뭔가 슉! 슉! 애니메이션 느낌이 Live 2D 웹툰 보는 거 같고 넷플에서 딱 좋은 개그물 월척하나 제대로 잡은 게 그림체 오지는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 느낌 납니다. 주인공이 걱정되지 않고 주인공과 대화하고 있는 역할들이 걱정되는 애니, 결국에는 만화, 애니, 드라마 다 챙겨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즐겁게 보면서 새삼 주부의 길이 얼마나 깊고 넓은지 깨닫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단순히 요리, 빨래, 청소를 주로 하는 가사도우미가 아니잖아요? 가족들에게 깊은 애정을 가지고 여러 부분을 돌보는데, 얼마나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는지 생각도 하게 됩니다. 타츠가 외치는 것처럼 주부를 얕보지 마라고 당당하게 오늘 하루를 살려고 합니다. 
대한민국 주부님들, 언제나 아름답게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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